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는 태평양 연안에서 로키산맥에 걸친 광대한 지역과 이에 인접한 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면적과 인구 모두 캐나다 제3위 입니다.
주의 개척은 처음에 모피 거래를 위해 시작되었는데 1858년 프레이저강 유역에서 골드러시가 일어나자 영국정부가 식민지를 설립하여 브리티시 컬럼비아라고 이름을 붙였으며 1871년 캐나다의 여섯 번째 주로 연방에 가입하였습니다.
주의 면적은 국토의 약 10%를 차지하며, 태평양 연안 해안산지의 삼각주 지역에 주 최대의 도시 밴쿠버가 위치 하고 있습니다. 주 경제는 삼림자원과 수력을 이용한 산업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농업과 수산업은 1885년 밴쿠버까지 대륙횡단철도가 개통되고 나서부터 급속도로 발달했습니다. 광업은 골드러시 이래의 오랜 산업으로, 금ㆍ은ㆍ구리ㆍ납ㆍ아연ㆍ석탄 등이 산출되며 주요 수출 품목이기도 합니다. 또한 경치가 아름다워 많은 자연공원이 있습니다.


인구 약 78,000명의 빅토리아(Victoria)는 BC주 최대의 도시인 밴쿠버로부터 약 10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해안 최대의 섬인 밴쿠버 섬의 남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년 내내 따뜻한 날씨를 자랑하며 정원의 도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시내가 깨끗하고 아름답게 꾸며져 있습니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딴 도시답게 아직도 영국의 색채가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수산물가공과 제지, 목공업 등이 발달하였고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정치, 관광의 중심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