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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샘 캐나다 스토리 제목: Final Test (어학원 선택 팁) 오늘은 근 한 달 동안 열심히 공부할 것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 날이다. 아침 일찍 눈이 떠졌지만 일어날 수가 없었다. 시험결과를 보러 또 한 달 동안 열심히 지도해주신 선생님과 차 한잔 하면서 나에게는 어떤 부분을 잘했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가를 상담 받는 날이다. 혹시나 점수가 좋지 않아 다시 같은 레벨의 강의를 듣는 것은 아닌지 점수가 어떤지 궁금하기도하고 해서 떨리는 마음으로 학원으로 향했다. 긴장 속에 먹은 아침식사가 부담되었는지 상담 전에 아랫배가 몹시 아파 상담시간을 놓치고 말았다. 다행히 점수상으로 다음단계로 진입한 것 같다. 처음 학원 시작할 때만해도 좋은 성적으로 출발했는데 중간에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고 여러 가지 일로 공부도 등한시 했지만 무엇보다 어려운 문법과 빠른 회화수업은 나를 힘들고 못 알아듣게 해서 그것 자체가 큰 스트레스가 된다. 몰론 그런 것 신경 안 쓰고 즐겁게 학원 다니는 분들도 많다. 낮은 단계의 수업을 계속 들으면서 언어를 즐기고 학원은 즐기는 분들이 가끔은 부럽다. 나는 왜 즐기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가! 가끔 의문이 생긴다. 욕심 때문일까? 조바심 때문일까? 학원에서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다음단계부터는 많이 어려워진다고 하는데 그냥 한 번 더 강의를 재탕할까? 하는 생각도 잠시 했지만 그래도 늦은 나이에 시작했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올라 갈 힘이 있을 때 올라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레벨이 올라 갈수록, 또 이곳 캐나다에 온 시간이 길어질수록 내 자신감을 어디론가 자꾸만 사라지고 작아지는 듯하다. 처음에는 ‘영어뿐이랴 이곳은 불어도 배울 수 있다던데 한국어까지 총 3가지 언어를 구사할 수 있겠구나.‘라는 자신감과 기대감이 나를 희망차게 했었는데...지금은 불어는커녕 영어중간레벨에서 못 알아들어서 허걱 거리는 내 모습에 한숨이 푹푹 나온다. 나와 같이 온 분들의 대부분이 유학경험이 있고 한국에서 영어공부를 꽤 하신 분들이라 시작부터가 달랐다. 그분들은 지금 최고급 단계의 영어를 배우든지 그것도 마스터하시고 불어로 넘어가셔서 고군분투하시는 분들이 많다. 이곳 캐나다에 와서까지도 이렇게 비교가 되고 성적순, 레벨 순으로 사람이 평가되니 참 마음이 아프지만 어떻게 하냐 현실이 그런 것을.. 아마 내가 젊고 싱글이었으면 그나마 마음이 이리 무겁지는 않으련만 때늦은 40대중반에 세 아이와 아내를 이끌고 이곳에 와서 고전을 면치 못하지 자식들 볼 면목도 아내에게 살갑게 대할 힘도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도 아내는 내가 대견하다고 한다. 한국에서 잘살지는 않아도 그래도 남부럽지 않게 안정적이고 편한 생활을 버리고 이곳에서 학생의 신분으로 다른 젊은이들과 어깨를 견주고 함께 공부하는 것이 대견하다고 한다. 그래! 이렇게 생각해주는 아내가 고맙고 나는 그 고마움에 대한 보답으로 힘들어도 잘 참고 견디는 것이 나의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다음 주부터는 더욱 어려운 레벨이 시작된다. 매주 금요일이면 주간 테스트를 실시하고 마지막 주에는 파이널이 시험이 본다. 그 중간 중간 개인발표 및 대화테스트가 있으니 지옥도 이런 지옥이 없다. 하지만 나는 혼자인 천국보다는 가족과 함께하는 지옥이 좋다. 외롭지 않고 의지할 가족이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즐거운 바캉스의 시즌 남들은 산이며 바다며 아이들 긴 방학을 이용해 좋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신다. 하지만 우리는 아빠의 학업으로 인하여 집 근처 가까운 도서관으로 여행을 떠난다. 아내나 아이들도 그리 불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고맙고 좋다. 저마다의 삶의 방식으로 다양하니까, 이 더운 여름 땀 흘리며 일하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가 또 아프거나 어려운 일이 생겨 쉬지 못하고 힘들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불행한 사람들도 얼마나 많은가, 나는 그런 것에 비하면 정말 다행이고 행복한 가장 아닌가~~ 이곳 먼 곳까지 와서 말이다. 지쳐 쓰러지고 자빠져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는 가장이 되어보자. 파이팅이다. 이곳 몬트리올에는 학생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학원이 참 많다. 그 중에서도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특화되어 지도하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는 뭐 그냥 아무 생각이 없이 왔지만 말이다. 그래서 유학원이나 이민법인에 신청할 때 꼭 그 부분을 알아보고 상담하는 것이 좋겠다. 지금 내가 다니는 A.L.I는 문법수업이 특화되어 있고 특히, 불어시험인 “테팍”시험이 특화되어 이곳에 이민 오시려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 인근에 있는 “ATPAL”이라는 학원은 회화중심의 어학원이어서 좀 힘들지만 스피킹에 약한 우리한국인에게 제격인 것 같다. 그 외에도 토익, 토플시험에 특화된 어학원, 한국인이 원장님이어서 왕 초보 엄마들에게 A, B, C, D부터 차근차근 재미나게 수업하는 학원도 있다. 그리고 엄청나게 힘들지만 대학부설에 있는 어학원은 좀 저렴하면서 커리큐럼이 알차고 무엇보다 공무원들에게는 ‘연수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되어 ‘유급휴직’이 가능한 어학원도 있으니 이런 다양한 정보는 미리 알아두고 자신에게 최적화된 어학원을 미리 선택하여 오는 것이 좋다. 예전에는 6~8개월만 학원을 신청해도 1년짜리 비자가 나왔는데 최근에는 학원신청 기간만큼만 비자가 나오기 때문에 학원신청기간도 중요한 고려요소가 된다. 이것을 잘못 고려했다가 잠시나마 불법체류자 신세가 되어 불안하게 지내야 하는 경우도, 아이들의 공립학교 다니는데도 문제가 되는 경우도 보았다.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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