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캐나다인들이 ‘백투스쿨’ 쇼핑 등을 위해 미국으로 몰려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통계청이 2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1일부터 해외쇼핑품목에 대한 면세한도(duty-free allowance)가 상향조정되고 캐나다화(루니)의 미화대비가치가 상승세를 그린 데 힘입어 지난 6월 190만여 명의 국내인들이 당일치기로 미국을 방문했다. 40년 만에 최대 규모다.
미 버펄로-나이아가라관광국(Visit Buffalo Niagara)의 도티 갤러거-코헨씨는 “지난 6월 버펄로지역 호텔객실판매가 작년보다 10% 이상 늘어난 데 이어 7월에는 23만9천 실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면세구입한도 상향과 함께 루니의 강세도 국내 쇼핑객들의 미국행을 부채질하고 있다. 최근 들어 미화가치를 웃돌고 있는 루니는 21일 미화 101.04센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미국 쪽 나이아가라폴스의 ‘패션아웃렛스(Fashion Outlets)’ 쇼핑몰은 손님들이 급증하자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직원용 별도주차장을 임차한 후 직원들을 셔틀버스로 실어나르고 있다. 쇼핑몰 관계자에 따르면 손님의 70% 이상은 캐나다인들이다.

출처 - 캐나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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