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해양 불가사의 중 하나이자 유네스코 생물권 보호구역인 펀디만에서는 세계 최고의 조수가 4층 건물 높이까지 치솟으며 내륙으로 요란하게 들어왔다가 다시 해저 바닥을 내보이며 물러나곤 합니다. 만조 때는 유명한 호프웰 암석 주변을 노를 저으며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호프웰 암석은 펀디만의 세찬 조수의 영향으로 아치, 바다 동굴, 꼭대기에 나무가 자라난 ‘화분’ 모양 등으로 변신했습니다. 주변에서는 대서양의 해안가 조류들이 노래를 불러줍니다. 그 후 약 6시간이 지나면 14m의 바다가 완전히 사라지고 여러분은 바다 밑바닥에 서서 바로 발 밑에서 해양 생물체들과 희귀한 돌, 화석 등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바닷가에서 나와 자동차를 몰로 펀디 해안길을 따라 운전하며 해안 도시의 모험을 즐겨봅니다. 생동감 넘치는 세인트존에 들러 영국 보수당원들의 과거를 되살펴봅니다. 세인트존 시장에서 감자 튀김을 곁들인 신선한 핼리벗 생선 요리를 맛보고 뉴브런스윅 박물관에서 고래 전시관을 둘러봅니다. 영어와 불어가 통용되는 몽턴에 재건된 보드빌 극장에도 들르고 음악과 함께하는 아카디아풍 나이트라이프도 즐겨봅니다.

뉴브런스윅주 펀디만 지역에는 매력적인 마을들, 때묻지 않은 해변들, 감동적인 자연의 아름다움과 야생 생물 등이 가득합니다. 앨버트 카운티에도 잠깐 들러 잘 보존된 등대들을 돌아봅니다. 세인트 마틴스에서는 바다 동굴과 바닷물이 드나드는 늪지를 구경합니다. 또, 바닷가에 자리한 세인트 앤드루스에서는 토마스 맥브룸이 재설계한 바닷가와 맞닿은 골프 코스에서 골프를 즐기고 1889년 건설된 튜더 양식의 페어몬트 앨건퀸 호텔의 최고급 라운지에서 칵테일 한 잔을 즐기세요. 아니면 그냥 해변에서 하루 종일 휴식을 취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