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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날이 발전하는(?) NB모임의 총무 둥이아빠입니다. 오랜만에 모임방에 글을 남기는 듯 합니다(늘 그랬듯이 별다른 내용은 없지만...-_-;). 이번 한 주는 저에게 참으로 고난주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토요일 밤부터 갑작스레 아들녀석이 잠을 자다가 칭얼대기에 살펴보니 이불에 한바탕 저녁에 먹은 것들을 꺼내 놓았습니다. 깜짝 놀라(저희 쌍둥이들이 최근 2~3년간은 토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기에...) 대충 수습하고 재우자 마자 다시금 동일한 현상이 발생... 암튼 아들녀석 살피느라 정신이 다소 없었고... 그 다음날에도 온갖 약을 투입해 보았으나 별다른 효과가 없었기에 오후 8시경에 아주대 응급실로 아들과 함께 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응급실 소아환자가 엄청 많아 Bed도 배정받지 못하고 대기의자에서 거의 4시간여 있다가(그동안 몇차례 검사는 시행) 수액을 2시간 정도 맞고 새벽 3시경에 녀석을 데리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당연히 이틀동안은 아들은 집에 stay하고 딸내미만 유치원에 챙겨 보냈구요... 아들이 점차 차도를 보이니 이제는 똑같은 증상이 화요일 밤부터 딸에게 나타납니다. 누가 쌍둥이 아니랄까봐 똑같은 모습으로 괴로와 합니다. 수요일부터는 두녀석이 유치원 및 학원은 못가고 집에서 감금생활... 애엄마가 이런 저런 약을 손수 지어와서 먹여도 그다지 효능을 보이지 않고...(와이프 조제실력이 다소 의심스럽기도...) 그런데 이날 오후부터 동일한 현상이 저에게도 찾아 옵니다. 그래도 저는 어른이라서 그런지 구토증상은 없지만 화장실을 수차례 들락날락 해야 했습니다(지저분해서 죄송...-_-;). 동시에 아이들도 아픈데 아이들을 보살펴야 하는 저역시 기력이 없으니... 암튼 탁구레슨, 영어회화수업 수강 등이 모두 줄줄이 보류되고... 이틀 뒤 몸무게를 재어보니 기존 수치 대비 3Kg이 감량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러나 이 역시 지금은 하루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니 바로 1.5kg이 늘더군요...쩝...) 요즘 3~4일동안은 아이들과 제가 아파서 밖을 나가지 않아 잘 못느꼈는데 오늘 외출을 해보니 이제는 완연히 봄이 찾아왔음을 실감케 됩니다. 그런데 이런 봄철에, 특히 환절기에 바이러스나 세균의 활동성은 증가하는 반면, 인체의 면역력은 감소하여 저희 아이들과 제가 체험(?)하고 있는 감염성 장염이 많다고 합니다. NB가족 여러분도 방심하지 마시고... 평소에 몸관리 잘하시고 특히 집안의 노인이나 아이들의 상태를 잘 살펴봐 주세요... 무심한 저희 부부처럼 아이들을 방목했다가는 좋은 계절을 몸소 느끼기가 쉽지 않을테니깐요...ㅎㅎ ps... 최근 대양 웹사이트 내용中 대양소개란에 조직도 내용이 변경되었더군요... 과거에는 사장님을 비롯한 대양의 훈남훈녀(?)들의 멋진 사진과 코멘트가 있었는데, 이제는 말그대로 조직도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작년말 윤부장님이 새로이 영입되면서 언제쯤 윤부장님의 사진과 멘트가 웹사이트에 업데이트 되려나 궁금했는데 아마도 윤부장님의 Visual 공개 여부에 대해 대양 스텝이 머리를 맞대고 고심한 끝에 기존 멤버들의 사진들을 과감히 내리기로 결정하고 새로이 도표로 정리하신 것은 아닌지요??? (^^ 농담입니다. 윤부장님 기분 상하지 않으셨죠? 윤부장님의 넓으신 도량을 믿기에 괜히 농담 한번 해 봅니다... 그래도 부장님께 처음 사진이 첨부된 명함을 받았을 때 조금은 재미있었습니다... 제생각엔 뽀샵을 조금 하신 듯... 거듭 죄송... -_-;;)
| 승리현명아빠 (2011-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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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맘때쯤 아이들 장염이 항상 극성이죠.. 그만하시기 다행입니다. 아이들이랑 환절기 지내기 힘드셔도 화이팅 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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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숲 (2011-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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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집안의 가장이 아프면 가정이 흔들립니다. 우리 NB모임의 기둥이신 허총무님 제발 몸관리 잘하시기 바 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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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le (2011-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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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님, 김 훈 차장입니다~ 어제 월요일 부터 회사 출근 했다가 저도 같은 증세로 꼴깍 죽는 줄 알고 일찍 오후 2시에 퇴근해서, 나머지 증세는 총무님과 같았습니다. 딱히 증세가 무언지 몰랐는데 .. 오늘 총무님 말씀 보고, 아! 그거 였구나 싶네요... 난 또 죽을 병이라도 걸린게 아닌가 걱정 걱정 했네요 ^^ 우리 쌍둥 이 아빠 닮아 튼튼해서 다행입니다. 5월 말에 태어날 우리 애기도 둥이 만큼이나 튼튼하면 좋을텐데 ㅋㅋ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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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양우먼 (2011-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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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아빠님~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겨주셨군요^^ 월요일아침에 잼난 글을 읽고 또 한주를 시작할 수 있 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잠시 아프신거 지나고 이제 봄철 기운나는 음식으로 보양하시면 원상복귀 곧 되실 겁니다^^ 이번 한주도 즐겁게 자~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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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이아빠 (2011-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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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둥이들은 회복되어 아이들은 유치원에 신나게 가고, 저도 이제 막 탁구레슨을 마치고 왔습니다. 이번 장염 전염성이 대단합니다. 아이들 아프다고 기도해주러 오신 장모님도... 그리고 집안일 도와주시는 도우미 아주머니도 장염에 걸리셨으니... 근데 와이프만 괜찮은 이유는 뭘까요... 혼자만 몸에 좋은 것을 먹는지... 아마도 빈틈이 없어 세균들이 침입을 못하는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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