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타고 브라질까지 갈 주인공은 필립 마세티 리테(Filipe Masetti Leite)  다. 그는 두마리의 말과 함께 12일 먼 길을 떠났다.
캘거리 스템피드가 막 끝날 즈음 캘거리 스템피드 공원에서 출발해16,000KM의 긴 여정을 떠난 그는 아무일이 없으면 2년 후 브라질에 있는 부모를 만나게 될 예정이다. 두마리의 애마(부르저와 프렌치)중 한마리는 자신이 타고 또 한마리는 장비와 먹을 것 등을 싣고 캐나다의 카우보이 전설처럼 길고 긴 여행 길에 올랐다.
캐나다의 장거리 승마 카우보이들의 대열에 당당히 서게 된 그는 10대에 부모님을 따라 캐나다로 이민왔다. 그러나  부모는 7년 전 다시 브라질로 돌아갔고 그는 캐나다에 남아서 공부를 계속했다.  이제 25세의 청년이 된 그는 온타리오 Ryerson 대학에서 저널리즘 학위를 받았으며 이번 여행을 통해 실제로 자신의 눈을 열고 세상에 뛰어 들었다. 그는 북미, 중미 그리고 남미 까지 총 12개국을 거쳐서 고향의 부모들을 다시 만나게 된다.
그가 떠나는 일요일 날 아침 스템피드 공원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 긴여정의 도착시기는 2014년이 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나의 어머니는 내가 여행을 하는 2년 동안 밤마다 수면제를 먹어야 잠을 잘 수 있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그러나 나는  무사히7년전 헤어졌던 부모들과의 재회만을 기대하고 있다.”고 긴장과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나타냈다. 
그는 이 특별한 여행을 계획한 것에는 목적이 있으며 이 여행을 꼭 일지로  작성할 것이라고 심중을 밝혔다.
필립은 그의 일기장에 “오늘 나는 21세기에서는 가장 장대한 여행길을 떠났다” 로 쓰기 시작했으며 이여행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거리에서 매매되고 있는 마약 생산과  콜럼비아와 중남미지역의  불법마약전쟁과 이에 따른 조직 폭력 등으로 무고한 일반인들이 죽어가고 있는 것 등 마약이 주는 사회문제를 세계에 더 아프게 부각시키고 싶다고  썼다.
필립은 이 여행길 중  농장주들이 두마리의 애마를 데리고 있는 자신에게 밤을 맞이할  캠핑공간을 제공해주기를 바라며 고난과 역경의 외로운 여정동안 자신과 애마들이 무사히 버텨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자신과 함께 여행의 중요한 팀맴버겸 파트너인 두마리의 애마를 소개했다. 이들은 QUARTERHORSE 종으로 뼈대가 굵고 발이 크며 힘이센 말들이라며 제촉하지 않고 그들과 상태를 맞춰 천천히 여행을 할 것이며 하루평균 30KM로 생각 중이고 일주일 중 4-5일을 목적지로 갈 계획이며 두마리 중 한마리가 아프면 쉬다가  가고 또 오래 아플 것으로 보이면 완쾌 됄 때 까지 쉴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애마를 향한 배려의 마음을 따뜻하게 표현했다.
또 그는 이 여행을 하게 됀 동기는 1925년 스위스의 선생(Buenos Aires)이 쓴 여행기( 뉴욕까지 말을 타고 16,000KM를 여행한 탐구 여행기)를 읽고 난 후 꿈꾸게 됐다며 말타고 여행하는 것은 자신의 아버지의 꿈이었기도 하다며 이제 자신이  두사람의 꿈을 동시에 실현 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앨버타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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