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알뜰한 소비 가이드!>

이민의 성공적인 정착에 있어서 경제적인 안정은 무엇보다 우선시 됩니다.

경제적인 안정은 많은 수입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똑똑하고 알뜰하게 소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겠죠.

현지에서의 생활에 익숙해져 가면서 요령이 생길 수도 있지만, 미리부터 알고가는 사람이 더 유리하답니다!

<코리아 미디어>라는 잡지에서 "캐나다에서 알뜰하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1. 폐품은 돈이다!

어렸을 적에 빈병을 모아서 구멍가게에서 과자와 바꿔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ㅎㅎ.

맥주 캔이나 술병은 리커 스토아(Liquor Store)에 가면 돈으로 바꿔주고, 주스병이나 콜라 캔, 그밖에 병은 모든 대형 슈퍼에서 다 받습니다. 세이브 온 푸드(Save-on food)이나 수퍼스어 (Superstore)에서는 갯수 한도가 있다니 유의해야 합니다. Costco는 회원카드만 있으면 되고 한도는 없습니다. 캔의 경우 종이상자에 그대로 담아 가는 게 좋은데 그렇지 못할 경우 가끔 매장에서 직접 종이 상자에 담아야 할 상황이 생깁니다. 집 근처 리사이클링 데포를 이용해도 됩니다. 물건을 살 때 적립금처럼 예치한 금액을 한꺼번에 모았다가 받을 수 있습니다.

2. 동전을 항상 준비하고 다니세요!

우리나라와 달리 캐나다의 버스에서는 잔돈을 거슬러 주지 않으므로 항상 동전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다른 노선의 버스나 씨 버스(Sea Bus), 스카이 트레인으로 갈아타야 할 필요가 있다면 환승권을 받아 두었다가 이용하면 되는데 하나의 목적지를 가고 있다면 90분 내에 몇 번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환승권을 받으려면 운전사에게 “트랜스퍼 프리즈(Transfer Please!)"라고 말하면 된답니다;; 또한 스카이 트레인은 평일 오후 6시30분 이후와 토·일요일, 공휴일은 무조건 1구간 요금만 받으니 잘 알아두세요.


3. 패스트푸드점의 할인 메뉴! 

수요일은 '버거킹'의 와퍼가 싸고, 맥도널드는 요일별로 스페셜 가격이 적용되는 메뉴가 다릅니다. 지역의 패

스트푸드점 할인 날짜를 잘 맞추면 1~2달러에 햄버거를 사먹을 수 있습니다. 즐겨 찾는 패스트푸드점의 할인 요일을 알아두고 날짜에 맞추어 가는것이 좋겠죠? 한국식당의 경우도 런치 스페셜 메뉴가 많으므로 이왕이면 런치 타임의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하고 뷔페식당의 경우 동일한 메뉴가 시간대, 요일별로 가격이 다르므로 잘 체크하고 이용하세요. 식당의 문 주위나 메뉴판을 살펴보면 요일별 할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답니다.

4. 묶음(bulk)으로 사면 싸다.

자전거로 스탠리 공원을 일주하고 싶다면 평일이 좋습니다.주말 자전거 대여비는 시간당 5달러지만 평일에는 3달러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다운타운 버라드 다리 밑에 있는 커뮤니티 수영장은 토요일 오후 1~4시 ‘루니 타임’을 적용해 1달러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구요, 컨피더레이션 파크의 아일린 데일리 풀도 목요일 오후 4시 이후와 일요일 오후 2시 이후를 할인시간대로 정해 놓고 있어 저렴하게 즐길수 있답니다. 시간대별 할인 정보, 잊지마세요!

6. 영화 관람도 저렴하게!

스카이 트레인 스타디움역 TNT 맞은 편 틴셀 타운 영화관에서는 화요일 오전에 5달러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보통 영화 관람료가 10달러가 넘기 때문에 5달러 이상을 절약하는 셈이네요. 다운타운의 재개봉관 덴만 씨어터에서는 시간에 관계없이 영화 4편중 2편을 6달러면 볼 수 있구요. 상영 프로그램이 개봉관보다 두서너달 느리지만 실속을 생각하면 감수할만 하죠?ㅎㅎ

7. 목요일엔 우아한 문화 생활을~

목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는 입장이 무료입니다. 이때를 제외하곤 입장료가 일반 15달러, 학생 10달러이므로 시간만 맞추면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브리시티 콜럼비아 대학(UBC) 인류학박물관은 화요일 오후 5~9시까지 일반 9달러, 학생 7달러 받던 입장료없이 관람이 가능합니다. 이런 정보 잊지 말고 일주일에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서 문화 생활을 통해 품위 있는 이민 생활을 누려보아요!

8. 쿠폰 보기를 돈 같이 하라.

다운타운에 있는 많은 레스토랑에서는 <조지아 스트레이트>나 <웨스트엔드>같은 무료 주간지 광고를 통해 '2 for 1' 쿠폰을 제공합니다. 종류에 따라서는 20달러까지 절약할 수 있는 쿠폰도 있습니다+_+

학부모라면 학기초에 아이의 학교에서 기부형식으로 판매하는 15~20달러짜리 쿠폰북을 사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전을 뽑고도 충분히 남는데요. 신문, 광고 전단, 잡지 등에서 필요한 쿠폰을 모두 오려둬 사용할 수 있도록 하세요. 쿠폰 내미는데 주눅들 이유가 없습니다. 당당하게 사용하세요^^


9. 주말이면 열리는 벼룩시장에 가보자.

스카이 트레인 메인 역에서 내려서 ISS학원쪽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붉은색 긴 건물을 만나게 되는데 여기가 벼룩시장(Flea Market)입니다. 입장료 75센트를 내면 온갖 것들을 구경할 수 있구요. 잘만 고르면 좋은 물건을 엄청 싸게 살 수 있고 운이 좋다면 정말 희귀한 수집품도 손에 쥘수 있답니다. 그냥 구경만으로도 즐거운 공간 벼룩시장~!

10. 헌 것이 아름답다, 나는 빈티지 스타일~

백화점만 다니지 말고 쓰리프트 스토어(Thrift Store) 같은 중고품 매장에도 기웃 기웃! 캐네디언들이 얼마나 검소하게 사는지 이곳에 가보면 금세 알 수 있습니다. 위탁된 중고 물건들을 파는 위탁매장(Consignment store)나 밸류 빌리지(Value village)도 애용하도록 하세요. 의류, 유아용품,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특히 어린 아이나 임산부들한테나 더없이 좋은 알뜰 매장입니다. 깨끗이 입거나 사용한 후 다시 팔 수도 있고 어른들은 여름 빅세일 시즌이 매우 저렴합니다. 한인 무빙세일도 주의해서 보면 좋은 물건을 값싸게 건질 수 있으니 체크!


11.가끔씩 만나는 복병이 바로 치과다.

이 하나 빼는 데 200달러 이상 드는 곳이 캐나다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치아 관리를 잘해야 건강은 물론 알뜰한 이민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칫솔질 외에도 치실을 이용해 치아관리를 하는 게 좋습니다. 어린 아이는 아무래도 칫솔질이 서툴므로 전동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겠죠.

치과를 가면 좋겠지만, 미리미리 예방하여 최대한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구석구석 관리를 잘 해주세요~

12. 커뮤니티 센터를 적극 활용하자.

커뮤니티 센터에 가면 그 지역의 살아있는 정보가 모여 있습니다.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각종 행사정보가 여기 다 모여 있구요. 도서관에서는 책, 비디오, DVD, CD 등을 무료로 대여해 줍니다. 책을 빌리기보다는 사는 데 익숙한 문화 패턴을 바꾸고 비디오 숍에서 볼 수 없는 진귀한 명화들도 도서관에 가면 만날 수 있으니 자주 이용하세요.

이민 생활 중 알뜰하게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그전에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야하겠죠^^?

항상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겐 최고의 결과가 있는 법!

라넹 (2010-06-08) 한국도 그렇지만, 캐나다에서도 알뜰 쇼핑정보가 정말 필요할듯 합니다.. 잘 봤습니다. (2024-05-11) 답글달기 댓글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