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위기에 놓여진 캘거리 시가 이 도시의 기본시설 건설 프로젝트로 또하나의 다리를 건설하고 자 한다. 

최근 시민들의 돈  7,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9에브뉴와 스템피드 공원을 연결하는 4스트리트 사우스이스트를 개통하였으나 투자 금액에 비해 교통량은 거의 없다. 또한  9Ave.와  4St. 코너의 시 소유 건물인 킹 에드워드 건물은 시예산으로 재개발 하지 않고 단체 기부금으로 개발 시키겠다는 시정책,  그 뿐만이 아니라 이스트빌리지를 개발 한답시고  1억5천만 달러 시민들의 돈을 투자하여 해놓았는데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

이스트빌리지 건설업체들의 새콘도 판매 사무실은 누가 지어준 것일까?  바로 시민 납세자들이다.  이러한  시 정책을 캘거리 시민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가운데 또하나의 무의미한 다리 건설 프로젝트가 나온 것이다. 폴트캘거리(Fort Calgary) 와 잉글우드( Inglewood) 지역  사이에 있는 엘보우 강에 다리를 놓아 이 지역을 연결하겠다는 것인데 정확한 위치는 현재의 9에브뉴 다리에서 불과 몇 미터 정도 떨어진 곳이다. 

캘거리 시에 살다보니 캘거리 시가 출퇴근 시간 바쁜 도로를 자전거 전용도로로 변경시키고 일반 설계사들에게는 기회도 주지 않고 시가 선정한 고급, 고가의 설계사와 설계 계약을 하는 등 어처구니 없는 일들을 하는 것을 수시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번에 시가 내놓는 또다른 다리 건설 프로젝트는 더 더욱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 작은 다리 건설 하나로 이번에는 몇백만 달러를 소비할지 모르겠다. 시의원 대표들과는 달리 넨시시장은 이 프로젝트에 반대 의사를 표했다.

시의회에서 이프로젝트가 결정이 된다면 보행자들과 자전거 전용 다리로 사용하겠다는 제2의 평화의 다리가 등장하는 것인데 아직은 이 다리가 필요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이 건설 프로젝트는 최종적인 디자인 승인을 받기 위하여  Calgary Planning Commission 에 12일 제출되었으며 통과시 시의회의 승인이 나야 한다는 단지 잠정적 절차 과정이 있다.

사실상 시의회의 말을 따르는 CPC는 시의원에 의해 제안이 들어왔으며 시의원의 지지 공문까지 첨부된 서류를 통과 시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며 시의회의 최종과정 승인은 당연한 것이라고 본다.  기존의 9에브뉴 다리에도 넓게 나있는 보행자 사이드 워크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기도 힘든데 캘거리 시는 바로 옆에 보행자와 자전거 전용 다리를 또 지으려고 하는 것은 시의회가 시민들이 차에서 내려 자전거를 사용하는 것을 암시적으로 권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암시적 권장이 성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1년도 교통부에서 발표한 자전거 를 교통 수단으로 사용한 사람들이 불과 4.7%밖에 돼지 않는 다는 발표가 나왔는데도 몇몇의 의원들은 포기하지 않고 필요 없는 시설 건설에 돈을 낭비 하고 있다.

출처 - 앨버타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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