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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샘 2018-03-31 362
아내와 진검승부(칼로 물베기)

 

20180330  

SEO 샘 캐나다 스토리 

제목 : 아내와 진검승부(칼로 물베기) 

 

한 동안 글을 올리지 못했다. 

핑계 같겠지만 많이 아팠다. 그것도 부부가 함께 시름시름 아팠으니...  

우리부부의 금술을 좋은 것이라고 해야하나? 나쁜 것이라고 해야하나? 

 

싸우기도 참 많이 싸웠다. 부부싸움을 칼로 물베기라 했던가 

그 많큼 의미없고 부질없는 짓이라는 뜻이지만 다른 시각으로 생각해보면 

 

칼로 물을 베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 

아무리 칼 잘 쓰는 사무라이, 닌자라도  

칼로 물을 베기는 참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어려운 것을 기필고 해내지 말입니다. 

ㅎㅎ칼로 물베기말입니다. 

 

뭐 부부싸움 재료도 큰 사안도 아니다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든가',

 

'아내가 남편물래 도박에 빠져 어머어마한 돈을 날렸다든가',  

'남편이 술만 처먹으면 욕하고 때리고 업어치기 한 것'도 아니요 

'아내가 이단종교에 빠져 가정을 돌보지 않고 나돌아다니는 것'도 아니요...’  

 

정말 돌이켜 생각해 보면 싸울 일도 아니었다. 

 

어제는 캐나다에 온 우리가정을 위해 그 동안 헌신해 주신  

두 가정에 아프고 수술하신 가족분이 있어  

작은 정성을 모아 머그잔, 그것도 한 가정에 한 개씩만 해서  

40달러(3.3만원) 정도 선물해 주었는데 그것가지고 전쟁이 났다.

 

첫째, 왜 허락을 받지 않고 돈을 쓰느냐 

둘째, 돈좀 제발 아껴서 사용해라 

셋째, 선물안사고 그냥 카톡으로 인사하고 끝내기로 해놓고 왜 선물을 사왔느냐?....  

등등등 한 가지 이슈에 수천가지의 가지 재료가 붙어 끝내 싸우고 말았다 

 

이런 저런 짜~~한 일로 우리부부는 매일 싸운다. 

그냥 웃고 넘기거나 무시하고 넘어가면 좋으련만  

내 야무진 성격상 또 지고는 못산다. 

어쩔수 없는 합당한 이유를 조목조목 반막하며  

끝내, 아내의 마음에 40달러보다 수천배 더 큰 상처를 내고 말았다 

결국엔 그만 살래?...짐싸서 한국가~’ 참 내가 생각해도 난 참 못났다 

 

옆에서 지켜보던 울 삼형제도 한심한 표정으로 팔짱을 끼며 옆에서 말린다 

삼형제들은 각자 배트맨?(박쥐)이 되어  

나에게 와서는 아버지가 좀 참으셔요 

엄마가 하루이틀 그런 것도 아니고...  

저도 아버지 마음 이해해요 

저는 엄마같은 사람하고 못살 것 같아요 

혼자 살것에요. 아버지가 존경스러워요..”

   

또 아내한테 가서는  

아따~ 또 저 인간이(아빠인나를 지칭한다) 대형사고를 쳤다 

돈을 못쓰게 손목아지를 짜르든지 해야지..  

어머니가 너그럽게 이해하셔요. 몸도 않좋으신데...”  

 

그런 삼돌이들이 기특하기도 하고 또 얄밉다 

오늘 밤에는 조용히 불러다가

 

~~삼돌이들! 남한인지 북한인지 의사를 활실히 밝혀~ 박쥐같은 인생 살지 마!~”  

이렇게 훈계를 해야겠다~~~~라고 생각하다보면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인가 아이들앞에서 싸운 부모가 더 큰 죄인인데 말이다. 

깝냥없는 훈계는 집어치우고 우리마님 주무시면 아이들 좋아하는 

한국에서 공수해온 붉닭볶음면이나 해먹여겠다 

또 다음날 그것(몸에나쁜 붉닭면) 가지고 아내와 싸우겠구먼ㅎㅎ 

 

지금까지 그 흔한 부부싸움 얘기를 한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이곳 먼 나라에 이민와서 언어만큼 어려운 또 하나의 과정이 가족과의 문제이다 

자녀들문제도 있겠지만 부부간의 문제가 더 선행되고 생각보다 데미지가 크다

우리가정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가정이 참 많이 싸우고  

심지어 헤어지기도 하고 살지만 각방쓰는 분들이 많다. 

 

내 나름대로 생각해보면 엄마들보다는 아빠쪽이 원인제공을 하는 것 같다. 

.헤헤헤~~ ME TOO 

 

한국에서 그 잘 나가시던 집안의 가장님이신  

아빠분들은 이곳에 오면 소심한 소녀가 된다.

 

그 이유는 어디까지나 내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대부분은 이민 준비자들이 주신청자가 엄마(여자)이시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대체로 엄마분들이 꼼꼼하게 준비를 잘하시고

또 아빠들은 엄마가 영주권을 신청할 때 다른 JOB을 구하거나

이곳에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한 또다른 정착준비를 하시는 것같다.

그것이 여여치 않으면 한국이나 다른 나라,

다른 주로 가서 일하시는 분들도 꽤 많다.

그러다보니 꽤 긴~시간 소득이 없고, 일도 없고 거의 반 백수신세다.

그러다 보니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언제부터인가 아빠는 사소한 가족들의 지적질에도

그냥 못넘어가고 욱~~~성질을 낸다.

 

또 한국에서는 사회생활이 힘들때도 있지만

불금이면 동료와 함께 맛나는 안주와 소주한잔 캬~~~하면서

묵은 스트레스를 풀고 집에 들어가니

아내와 가족들에겐 미안한 마음도 있고,

열심히 일하다 왔다는 자부심에 또 피곤함에 싸울 마음도 기력도 없다.

 

하지만 이곳은 다르다 

아빠들은 일주일 내내 전업주부들로 살아간다...아이들 도시락준비와 학교픽업,

장보기, 집안청소를 도맡아 하면서 주부로서의 삶을 살아간다.

그리고 주말이 되면 다시 가장의 모습으로 멋진 여행계획을 세우고

놀이동산이며 관광지며 최소한 이케아와 코스트코등을

가족들을 인솔해서 다닌다 

 

그러니 남성호르몬은 점점 사라지고 여성호르몬이 철철 넘쳐나와

부부가 사는 것이 아니라 여자 두명이 사는 느낌

그것도 한쪽은 까칠하신 분(아빠)이시다.

그러니 안싸우는 것이 이상한 것 아닐까..

 

하루에도 물베는 칼이 한 트럭씩 달아없어진다.

아직 답을 찾지 못했지만

가능하면 아이들 앞에서는 싸우지 않으련다.

교육상 좋지 않고

아이들의 이성관과 결혼관에 크랙이 가고 있다.

 

벌써 아내와 연애한지 10

그리고 결혼한지20년이 다되어간다.

 

연애할 때 찍은 사진을 들여다 본다. 참 어여쁘고 사슴같은 아내였다.

지금은 뚱뚱보 아줌마에 얼굴엔 다크서클 이빠이..

내 팬티를 지 팬티인양 입고 다리 쩍 벌리고  

 

아이들에 파묻혀 잠든 아내를 내려다 본다.

연애때의 그 신비로움 온대간대 사라졌지만 척은하고, ~~안됐다는 생각이든다.

고생도 참 많이 했다. 요즘같은 어려운 세대에 삼형제 순풍 놓고,

 

  나같은 성질 지랄같은 남편만나 고생이 많다.

  캐나다와서 많이 아파 어제는 병원도 다녀오고

  (캐나다 병원스토리는 다음에)

 ...정말 잘해줘야겠다. ~~

  라고 생각이 들다가도 방귀를 부~붕 뀌면........똥침을 한 대 놓아주고 싶다. 

 

아내를 사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으면 댓글남겨주시구요.

모두들 좋은 주말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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