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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샘 캐나다 스토리 제목 : The First Thanks Giving Day in Montreal 한국의 명절 추석에는 여러 가지 제철과일(사과, 배 등)과 각종 제수음식이 유명하다. 이 곳 캐나다의 추수감사절에는 호박이 유명 한가보다. 코스트코를 포함하여 대형 유통업체에서도 어른 머리보다 훨씬 크고 굵은 호박을 세일하여 판매하고 호박으로 만든 호박파이를 프로모션 하는 것을 보면 짐작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Fresh Seafood Day기간 동안에는 각종해물들 특히, 랍스터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한 마리가 10$ 8600원 정도... 엄청 큰 녀석은 30$ 정도 한다. 또 우리 삼형제가 매일 먹여줘야 하는 고기님들도 엄청 저렴하여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나와 가깝게 지내는 제임스 킴 형께서 추석명절 & 추수감사절 겸해서 엄청난 고기를 사주시고 가시었다. 한국도 추석이 추석 같지 않다고들 하는데...이곳보다 더하랴! 아무리 아내가 전도 만들고 명절분위기 만들어 보려고 하나, 서글프기는 부지기수이다. 하지만 학교를 안가고 노는 날이 많은 우리 아이들은 마냥 신나고 천국 같다. 우리가족모두 이곳에서 와서 마음고생, 몸 고생 많이 했다. 부디 다시 돌아갈 때까지(못 돌아갈 수도 있겠지만)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지내길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빌어본다. 미국은 추수감사절에는 대대적인 행사와 함께 퍼레이드와 블랙프라이데이 등 바겐세일을 엄청나게 한다고들 TV광고에서들 나오더니만 이곳 몬트리올은 무척이나 조용하다. 다들 야외로 캠핑을 떠나서일까 더 삭막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내 아는 학원멤버들은 추수감사절을 맞춰서 가까운 북미로 여행을 떠나셨다. 우리가 한국에서 인터넷 상으로 알아본 추수감사절(thanks giving day)는 캐나다 북미에서 가장 큰 명절이며, 가족들 모두 함께 모여 파티를 연다고 알고 있었는데 내가 사는 이곳은 아닌가 보다. 캐나다와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세부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기념일자 자체가 다르다. 캐나다는 10월 두 번째 일요일을 기념하는 반면, 미국은 이보다 더 늦은 11월 네 번째 목요일이다. 이곳이 좀 더 빠른 이유는 아마도 추운 날씨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곳은 11월 넷째 주 정도면 영하의 온도를 자랑하고 집채만한 눈덩이가 온 땅을 덮어 추수감사절 분위기보다는 오히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날것 같다. 또 연휴로 지정하는 요일도 이곳 캐나다는 토, 일, 월 3일인데, 미국은 목, 금, 토, 일 이렇게 4일을 기념으로 한다. 엄연히 따지고 보면 평상시보다 하루 더 노는 것이다. 연휴라고 하기엔 너무 짧다. 이런 걸로 보면 한국의 명절이 더욱 고급 지다. 이 곳 사람들의 추수감사절에 대한 의미는 남다르다. 그 기원은 잉글랜드 탐험가 마틴 프로비셔가 1578년 태평양을 통하여 북로를 발견하면서 지내던 추수감사절이 그 유례이다. 수확에 대한 감사보다는 매서운 추위와 험난한 빙산의 위험으로부터 생존한 것에 대한 감사로 보여진다. 미국 추수감사절은 처음 청교도들이 미국으로 이주해왔을 때 큰 수확은 거둔 것에 대한 감사에서 유래가 되었다. 미국 플리머스로 이주한 청교도들은 인디언들로부터 배운 경작법을 통해 옥수수 농사를 지었고, 풍년을 맞이해 그 수확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1621년 3일간 추수를 감사하는 축제를 벌였다. 당시 청교도들은 인디언을 초대해 추수한 곡식과 과일, 야생 칠면조, 사슴 등으로 요리를 하며 파티와 축제를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이러한 분위기보다는 가족단위로 다른 나라나 다른 곳으로 여행하는 것이 온 세계적인 추세인 것 같다. 우리나라도 추석연휴 동안 해외 여행을 떠나는 인원이 매년마다 그 기록을 갈아 치운다고 하지 않는가?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건 맛있는 음식과 좋은 가족친지들과 함께 아름다운 곳으로 여행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나도 나중에 아이들 다 키우고 나면 아내와 함께 좋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야겠다. 형편이 가능하다면...씁쓸하다.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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