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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샘 캐나다 스토리 제목 : MaryMount High school 학부모 총회 참석하다. 한국과 다른 9월 새로운 학기가 시작하고 학교는 오늘 학부모님들의 모시고 앞으로의 학사일정과 여러 가지 학교에 대한 안내를 위해 학부모 총회를 개최하였다. 메일로 이미 안내장을 받았고, 또 아이들의 가정통신문에도 학부모 총회가 있으니 꼭 참여해주시길 부탁한다는 교장선생님의 레터가 도착했다. 한국에 있을 때도 학기초에 시작되는 학부모 총회에 아내나 내가 참석해서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도 받고 담임선생님과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대하여 상담 받은 기억이 났다. 한국과는 다른 분위기일지 같은 분위기일지 가늠할 수 없지만 아무튼 삼형제 모두가 다니는 학교에 대한 관심을 갖자는 뜻에서 좀 두렵지만 저녁식사를 일찍 하고서 학교로 향했다. 학교로 가는 길에 이웃주민들 몇 가정도 만나 담소하며 함께 학교로 걸어오면서 모두들 낯선 이민자의 삶에서 가장 맘 쓰이는 것이 바로 아이들의 교육문제임을 확신한다. 모두들 공감대가 형성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정문에서부터 학생자치회 자원봉사 학생들이 안내장을 주면 반갑게 우리를 맞이해주었다. 안내에 따라 도착한 강당에는 교장선생님과 함께 수많은 교사들과 이미 도착한 학부모들이 자리에 앉아 행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 젊고 깔끔하게 생긴 교장선생님의 인사와 함께 교직원소개 및 학교 교육에 대한 아내를 우리는 설명 받았다. 지난 4월에 학교에서 발표회 같은 것을 했을 때는 영어실력도 안되고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어리버리 했었던 기억이 있었지만 오늘은 외국인 선생님들의 말씀이 전부는 아니어도 대충 이해가 되는 것이 마음이 한결 안심이 되었다. 학부모 총회의 꽃인 학부모 임원 선발하는 모습도 함께 하였다. 대표학부모들의 자기소개와 함께 선출하는 과정에 참가하였는데 대표학부모는 총 4인으로 구성되고 1년 동안 활동하고 1년더 재임할 수 있다는 설명도 이해하였다. 내가 아직 신분이 정확하지 않아 임원에 출마 할 수는 없었지만 내가 뽑은 학부모가 임원이 된 것에 만족하였다. 이밖에도 영어공립학교에서 추진중인 international student 소양과정(BIprogram)에 대하여 교육청에서 나온 장학사 같은 분의 설명과 함께 1시간동안 학부모총회는 마치게 되었고, 선생님과의 상담시간이 되었다. 이곳에도 Homeroom teacher라고 하여 담임교사 같은 직책이 있기는 하지만 순전히 아이들에게 전달사항만 전달하는 정도의 업무만 있고 다른 모든 것이 교과선생님의 몫인 것이 한국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그래서 우리는 각 교과군별로 배정된 교실을 하나씩 방문하여 아이들의 지도하시는 선생님께로부터 여러 가지 설명과 상담을 하였다. 특히, 아이들의 좋아하는 체육, 미술, 수학, 영어 등의 교과선생님들은 다행히 우리 아이들의 긍정적으로 기억하고 계셨고 앞으로의 공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 주셨다. 이곳은 불어권 지역이다 보니 영어학교보다는 불어학교가 수준이 좀 더 높다고 한다. 그리고 영어학교 중에서도 이곳 메리마운트는 그레이드가 높지 않은 학교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열심히 해서 상위권에 올라간다면 오히려 더 좋은 대학으로 진학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처음 이 학교에 왔을 때 보다는 학교에 정감이 간다. 앞으로 우리 삼형제가 이 학교를 다니면서 잘 적응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장차 이 사회에 잘 적응하는 일원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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