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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샘 캐나다 스토리 제목 : A.L.I 진정한 교사 Nancy 내가 다니는 A.L.I에는 영어반 12명, 불어반 9명, 스텝 3명 이렇게 선생님들이 계시다. 물론 상담교사, 교장, 교감, 행정실 요원들은 빼고 학생들에게 수업이나 액티비티를 담당하는 교사만 그렇다. 이전에는 교사 같지 않은 교사가 좀 있었다. 전날 밤 약주하시고 헤롱 헤롱 하시는 틀보 선생님, 똑똑하지만 무슨 속상한 일이 있으신지 인종차별에 가까운 수업을 하시는 여선생님, 수업준비를 전혀 안 해오시고 그냥 개인기로 수업을 떼우시는 분들 등등.. 지금은 그러한 모든 분들이 해고가 되시거나 알코올치료 병원에 가시거나 어디론가 사라지고 젊고 유능한 분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최고 중에 최고인 교사 한 분을 소개하자면 단연코 Lever5 Gramma Nancy teacher이시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공부하신 분이시고, 남편이 캐나다 분이라고 소개하셨다. 그녀의 수업은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하다. 그 옛날 내가 중학생 때 가장 좋아했던 선생님은 역사 선생님이셨는데...복잡하고 외우기 힘든 역사를 깔끔하게 정리하여 아직도 기억이 날 정도이다. 낸시 선생님이 바로 그런 분이다. 영어를 한국인들이 이해하기 싶게 도표로 만들거나 그림 같은 것에 융합하여 암기하기 싶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체적화 해주신다. 모든 학생들에게 좋은 수업으로 수문이 나 있고, 그래서 다른 선생님들의 수업은 여러 번 수강할 수 있지만 낸시 선생님의 수업은 중복하여 들을 수 없다. 그녀는 A.L.I에서 수석교사 같은 분들이다. 교사 중에서도 다른 교사들을 트레이닝하고 지도하는 교사, 그리고 학생들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면 상담도 해 주시고 아카데미에서 기준점 같은 존재이다. 이전단계에 있을 때 부터 낸시 선생님의 이름은 익히 들었으나 정말 수업을 한번 딱 들어보니...왜 다들 낸시, 낸시 하는지를 알겠다. 그녀가 나에게 특별히 잘해주거나 나를 챙겨주거나 나에게 점수를 잘 주어서가 아니다. 그냥 수업자체에서 존경심과 위대함이 스믈스믈 묻어 나온다. 교사가 직업인 나로서는 존경하지 않을 수가 없다. 볼포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옆에서 본 궁중 음악장 샬리에르는 그 직위가 모차르트보다 한참 위였지만 모차르트의 음악적 천재성이 경악을 한 그 마음이 지금의 딱 내 마음이랄까! 어느 순간 나는 그녀의 수업을 감상하는 사람이 되었다. 2시간 수업이 30분같이 느껴지고 다음날 수업이 기대가 된다. 역시 교사는 잘 가르치는 것이 가장 큰 멋인 것 같다. 그녀의 교실은 정말 잘 정리되어 있다. 휴지 한 장, 먼지 한 톨 없이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다. 그녀는 단 1분의 휴식시간도 없이 수업을 진행한다. 그러면서도 재미있어 모든 학생들이 몰입한다. 그리고 수업은 한 것이 기억에 남아 다시 책을 펴서 공부하고 싶은 만학의 중독에 빠져드는 그녀의 스킬을 흉내라도 내고 싶다.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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