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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샘 캐나다 스토리 제목 : 아름다운 캐나다 가을 무섭던 캐나다 더위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한 차례 비가 쏟아지더니 기온이 급강하했다. 아내는 옷장 가장자리에 고이 접어두었던 우리가 처음 이곳에 올 때 입었던 두툼한 외투를 꺼내기 시작한다. 모처럼 시간을 내어 동네 주위를 걸어보니 완연한 가을풍경이 화폭의 그림처럼 그려진다. 한국에서의 가을도 나에게는 인상적이었다. 맑고 청아한 한국의 가을 하늘도 그립지만 나는 이곳의 또 다른 가을을 사랑하련다. 한국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또 다른 가을을 이곳에서 보는 것이 참으로 행복하다. TV나 컴퓨터화면으로만 봤던, 간간히 노래방 화면으로 나올법한 정말 아름다운 가을이다. 나의 부족한 언어로는 절대 표현할 수 없는 가을 정취이다. 특별히 관광지를 찾지 않아도 집 앞이 바로 유럽의 거리를 걷고 있는 느낌이다. 아내는 한국에서 살았던 경기도 이천 장호원의 어는 복숭아밭을 걷는 것 같다고는 하지만 어찌 그 곳과 비교를 하리요. 물론 나의 살던 고향도 실로 아름다웠다. 하지만 요즘은 아니겠지만 뿌연 스모그와 미세먼지로 숨쉬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나에게는 더 많다. 저는 하늘은 둥근 달이 얼마나 밝게 비추는 하늘도 다 보이는 듯하다. 이 곳 사람들은 추운 겨울을 알리는 가을을 못내 아쉬워하는 것 같다. 틈만 나면 자전거를 타고 하이킹을 하는가 하면 부쩍 야외로 운동을 나오는 사람들이 많다. 올 겨울도 많이 춥다고 한다. 기온이 영하 30도쯤 내려간다고 하니 감이 잡히질 않는다. 귀여운 다람쥐들도 겨울을 맞이 하는지 모두들 바쁘다. 그렇게 그렇게 아름답고 맑은 하늘과 푸르른 이 캐나다 몬트리올의 가을은 이렇게 나에게 큰 울림을 남기고 점점 노랗게 변해만 가고 있었다.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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