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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쌤 2018-05-08 141
집에서 아이들 머리를 cutting하다.

20180506

SEO 샘 캐나다 스토리

제목 : 집에서 아이들 머리를 cutting하다.

 

삼형제 녀석들의 머리가 덮수룩하다.

나에게는 이쁘고 소중한 녀석들이지만 객관적으로 좋은 인물들은 아니시다.

착하다는 인상은 좋으나 잘생기거나 멋진 모습은 아니다.

그런 녀석들이 이곳에 와서 더욱 못난이 삼형제가 되어가는 모습이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어마어마한 미용실 비용을 부담할 수 없다.

이곳은 남자 커트비용도 비싸지만 여기에 세금과 팁도 줘야하고 또 샴푸/린드도 어마어마한 추가 비용이 든다.

남자커트 50(4.8만원),

여자컷트 100불정도(택스,팁포함 9만원)

펌은 200(19만원)이상 들어가고

샴푸/린도 별도40(3.5만원)

우리 5인식구 머리하고 식사하면 하루에 100만원 나온다.

 

한 명도 비싼데 삼형제를 미용실에 데려가기엔 쉽지 않은 대형지출이다.

그래서 집에서 삼형제의 컷팅을 실시하였다. 먼저 유트브에서 남자 아이들 머리 손질하는 방법을 한번 보고나서 잠시 기도를 드린후(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만 해 주소서~~) 한명씩 목욕탕으로 불러서 깎기 시작했다.

나에게 아무런 장비가 없다. 이곳 캐나다 이민자 가정에서는 필수 아이템이 그 흔한 전동바리깡도 없고 미용가위도 집게도, 분부기도 전무하다.

가위는 내 책상에 있는 문구용가위 달랑하나로 이 험한 길을 헤쳐나가야 한다.

삼형제 한녀석씩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양 같은 표정으로, 그 동안의 아버지를 바라보는 눈빛과는 사뭇다른 진지함과 긴장된 눈빛이 여실하다.

최선을 다했다. 하녀석당 10~20분정도 혼신의 힘을 다해서 다치지 않게 조심조심 했다.

이렇게 집중해서 해본일이 있을까! 대학병원 수술실에서 집도하시는 Surgeon보다도 내가 더 긴장했을 것이다.

세 아이의 목숨과도 같은 머리를 담보로 나는 1시간 동안의 3차 수술을 무사히 해내고 만다. 흐흐흐 아이들의 간곡한 부탁과 또 삼형제와 아버지의 나체사진을 도지히 올릴 수가 없어 진행사진은 못올리겠당.

 

 

 

이웃들과 저녁식사하면서세아이 머리를 잘 cutting 했다....

또 삼형제도 만족하는 눈빛이라 마음이 놓인다.

However~

~~여기서 끝이었으면 참 좋았을 것을...

스님이 제 머리는 못깎는다고 하지 않는가~ 

아버지인 내머리는 과연 누가 cutting해준단 말인가!

막내가 하던 가위질을~ 아내가 이어받아 하는디,,,흐흠~ 가위질이 영 불안하다.

30분이 지나도 진척이 없다가 드디어 대형사고를 내고 만다.(사진참조)

 

 

 

~~ 불쌍한 내 대가리여~~~

앰블란스를 타고 응급실로 향하는 마음으로 황급히 차이나 타운에서 운영하는 미용실로 갔다.

7불의 저렴한 가격에 나의 머리를 잘 정리하여 주었다.

중국인 아주머니도 커팅중에 계속 웃으시고 뭐라 뭐라 중국말로 ~~~  놀려댄다. 히히히

가족의 행복을 위해 이 한몸(이 한머리) 기꺼이 희생한다.

아내도 살짝 미안해 하지만 그보다도 나는 머리깍는 비용이 참 아깝다.

 

 

 

그리고 삼형제와 커팅하는 그 시간이 소중하다.

아버지도 아들도 아무것도 입지 않고 벗은 상태에서 머리를 깍으면서 아들의 학교이야기, 친구이야기, 공부이야기, 여자친구이야기, 인생이야기 등등

평상시에 하기 힘든 진진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참 좋다.

다음 커팅이 기다려 진다. 염색도 해주고, 펌도 해주고 싶다.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인정도 받고,

dollars도 절약하고, 아들과 깊이있는 진지한 대화에...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아내의 칭찬과 사랑은 서비스~~

저녁에는 아내와 단둘이 캐나다의 명품커피 Tim Horton's - Original Blend에서 맛나는 커피와 프랑스빵을 먹으면서 저렴하고 운치있는 dinner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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