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4

SEO 샘 캐나다 스토리

제목 : 외국인들과 Mont Royal Park 소풍가다

ALI에서 3개월째 함께 공부하는 동료 일본인 Shoko(쇼코)와 콜롬비아인 Andrea(안드레아)와 함께 주변에 있는 Mont Royal Park에 다녀왔다.

이곳 캐나다 몬트리올에는 크고 작은 공원이 많다. 공원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이곳 Mont Royal Pakr는 이곳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공원중에 한곳이다. 규모가 큰 공원에 속하는 것은 아지만 이곳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대략 4가지이다.

첫째는 도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이동거리나 교통편이 좋다. 우리도 버스로는 20분, 지하철은 15분, 걸어서도 35분정도면 갈수 있는 곳이어서 많이들 가고 좋아한다고 한다.

둘째는 이곳에는 다른 공원에서 볼수 없는 몬트리올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뷰가 좋다.

공원의 정상에 오면 넓은 시가지가 꼭 지도처럼 오밀조밀 모형처럼 한눈이 보인다.

미세먼지로 뿌연 서울의 남산타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옆에 설치된 망원경을 쓰지 않아도 도시의 세세한 모습까지 빌딩들의 저마다의 특징도 잘 묘사해준다.

세번째로 이곳이 좋은 점은 불을 사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공원중에 하나이다. 캐나다가 이렇게 많은 공원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공무원들의 철저한 공원관리도 있겠지만 이곳 사람들의 시민의식이 빛이 난다.

아무리 좋은 공원이라도 술판과 불고기 파티를 곳곳에서 한다면 멀지 않아 공원은 쓰레기 장으로 변할 것이다. 그래서 공원에서의 취식문제를 철저하게 관리된다. 아무공원에서 바비큐파티를 할 수 없고, 술도 함부로 먹어서는 안된다. 하지만 이곳은 취사가 가능하고 술도 마실수 있도록 허용된 공원중에 하나다.

마지막으로 이곳에는 작은 호수가 있다. 많은 공원이지만 산과 숲과 평지와 호수까지 함께 즐길수 있는 공원은 많지 않다. 어느 공원은 호수가 유명하고, 또 다른 공원은 잔디밭이 유명하고 또 다른 공원은 산세가 좋고 숲이 좋고 그렇지 이 모든 것을 함께 구비한 공원은 단연코 이곳 몽로얄 파크일 것이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이곳에서 와서 선탠도 하고 게임도 하고 캠핑도 하고 식사도 하고 산책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등등드의 일상의 여유를 이곳에서 즐긴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아름다운 아가씨가 수영복차림과 올나체로 타월하나 없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을 것이다.

19금이라 멀리서 찍었다. 우리에겐 불편하지만 이곳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나외에는 그 누구도 의식하거나 눈치주지 않는다.

아름다운 튤립들이 반갑게 우리는 맞이해 준다. 이곳은 튤립꽃이 유명하여 관련된 축제도 있는데 치일 피일 미루다 가보지 못했다. 내년엔 가족들과 함께 튤립축제에 가보자.

가족들끼리, 연인끼리, 친한 친구들끼리 이곳에 와서 건전하게 게임도 하고, 책을 보기도, 음악을 보기도, 어떤친구들은 공부도 하는 것 같다. 공원중심부에는 이름없는 피아노한대가 있다. 많은 외국인들이 피아노를 치면서 흥을 내길래 나도 잠시 잠자고 있던 나의 실력을 한번 보여줬다. 친구들이 영어로~~~ ‘생긴거와 달리 피아노와 노래실력이 있다~~’라고 하는 것 같고, 어느 누구는 동전을 주려고 했다. 존댐버의 ‘contry road~ take me home~~’을 1절만 했다.

다양한 산책로는 누구날 즐길 수 있는 수준이었고 옆으로는 자전거 전용 바이크 로드도 있어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했지만 차량의 통행은 없었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산책로였다.

마지막으로 숨좀 돌릴겸 잔디밭 거늘아래 누워 하늘을 바라봤다.

구름한점 없는 너무나 맑은 하늘이 나를 반긴다.

사진상으로는 없지만 저멀리 별도 달도 보이는 듯하다.

메이플 트리가 하늘 하늘 움직이면 나에게 손짓을 한다.

아름다운 하늘아래 평온한 하루 축복받은 캐나다인들이다.

너무나 깨끗하고 아름다운 Mont Royal Park에서 아쉬움을 달래고 집으로 왔다.

오늘은 답사차원에서 온것이고 다음에는 가족들과 지대루 준비해서 피크닉 오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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