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 샘 캐나다 스토리

제목 : 맥길대학교 “아두이노”프로그래밍 수업

맥길대학교(McGill University)는 캐나다 3대 대학교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대학이다.

토론토 대학교, UBC(University of British Coulumbia)와 함께 세계의 대표적인 대학에 속한다.

특히, 작년에는 맥길대 의과대학이 전세계의 1위대학에 선정되었다.

미국의 하버드, 영국의 옥스퍼드와 함께 캐나다의 명문대에 해당되는 맥길대학교에서 오늘 우리 아이들은 처음으로 “아두이노”라는 프로그래밍 수업을 받았다.

영어나 불어로 진행하였다면 아마 아이들에게는 상당한 스트레스가 되었을 터이나 다행히 그곳에는 착하고 스마트한 한국인 유학생이 있었다.

그 선생님은 2년전 한국에서 오신 맥길대 대학원생(석사과정) 학생분이다. 한국에서 학부과정을 마치고 이곳으로 오셨는데 첫인상이며 수업 진행하는 것이 영락 없는 영자이시다. 28살 젊은 나이에 이곳에 혼자 와서 이렇게 한국인으로 세계 속의 대학에서 전세계의 인재들과 함께 공부하는 모습은 그 자체가 우리아이들에게는 큰 교훈이었다.

나는 마음속으로 셋 중에서 한 녀석이라도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수업을 함께 들었다.

선생님께서 진행하시는 과목은 크게 2가지인데 아두이노 라는 전자킷에 프로그래밍을 하여 실생활이 필요한 각종 센서와 전자부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과 가상현실, 즉 다른 곳에서 3차원으로 촬영한 영상데이타를 기반으로 하여 각종 프로그래밍 작업을 한 후 스마트폰과 구글(장비)에 연동하여 실전과 같은 게임영상제작이나 가상현실 관광투어영상제작 같은 영상작업을 하는 것으로 우리는 소개를 받았다. 그리고 수업중간, 중간에는 경진대회 같은 곳에 출품도하고 참여를 해서 아이들 스펙도 쌓아보자고 하셨다.

한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수업들이 많이 있지만 너무 많고 그 수준도 가지각색, 수업료/재료비도 가지 각색이라 입시에 공부하기도 벅착 아이들에게는 그림에 떡이었건만 이곳에 오니 시간도 많고 할 일도 없고 또 세계적인 맥길대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하니 믿음도 가서 잘 모르겠지만 기분만은 하늘을 날아가는 기분이다. 수업료도 1인당 12불(약1만원)정도여서 해볼만하다. 무엇보다도 젊고 스마트한 한국인 대학원생으로부터 나오는 진지함이 우리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맥길대학교는 캠퍼스가 몬트리올 다운타운에 군대 군대 분포되어 있는데 우리는 그 중에서도 McConnell Engineering Building이라는 학교건물에서 수업을 진행하였다. 이곳은 맥길대 공과대학 석사, 박사 학생들이 연구하는 건물인데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학생들의 작품들이 전시는 아닌 것 같고 버리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전시물은 아닌 것 같은 각종 작품들이 복도에 있었다.

(사진참조) 우주선 동체같기도 하고, F1자동차 경기에 나올 만한 차체 같은 것도 있고....이곳에 오니 연구하고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였다. 또 복도마다 공부하거나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이 설치되어 있는데 각 책상에는 전원과 와이파이 등 학생들이 어디서든 연구가 가능하게끔 설비가 되어 있었다.

지도해 주신 선생님의 앞으로의 진로에 대하여 물어보았다. 이곳에서 석사를 마치고는 미국으로 갈 계획이시다. 그곳에서 박사와 포닥(포스터닥트)과정을 마치고 교수나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싶다고 가능하면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에서 연구를 계속하고 싶은데 자리가 없으면 한국으로 다시 돌아올 계획이라고 한다.

선생님의 꿈이 실현되기를 바라고 또 우리 못난이 삼형제 중에서도 꼭 선생님의 과정을 뒤따라가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좋겠다.

“아두이노”는 이탈리어어로 “좋은 친구”라는 뜻인데. 옛날에 우리가 했던 과학상자에서 좀 발전된 전자킷상자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오픈 소스(공개용 프로그램언어)를 기반으로 한 단일 보드 마이크로컨트롤러로 완성된 보드(상품)와 관련 개발 도구 및 환경을 말한다. 2005년 이탈리아의 IDII(Interaction Design Institutelvera)에서 하드웨어에 익숙지 않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디자인 작품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게 하려고 고안된 아두이노는 현재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아두이노는 다수의 스위치나 센서로부터 값을 받아들여, LED나 모터와 같은 외부 전자 장치들을 통제함으로써 환경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물건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임베디드 시스템 중의 하나로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이용하여, 장치를 제어할 수 있다. 아두이노 통합 개발 환경(IDE)을 제공하며, 소프트웨어 개발과 실행코드 업로드도 제공한다. 또한 어도비 플래시, 프로세싱, Max/MSP와 같은 소프트웨어와 연동할 수 있다.

아두이노는 컴파일 된 펌 웨어를 USB를 통해 쉽게 업로드 할 수 있다. 또한, 아두이노는 다른 모듈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고, 윈도를 비롯해 맥 OS X, 리눅스와 같은 여러 OS를 모두 지원한다. 아두이노 보드의 회로도가 CCL에 따라 공개되어 있으므로, 누구나 직접 보드를 만들고 수정할 수 있다.

장난감 회사 레고는 자사의 로봇 장난감과 아두이노를 활용한 로봇 교육 프로그램을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북미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회사 포드는 아두이노를 이용해 차량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차량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오픈XC라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했다. (네이버 사전참조)

1981은 아마 맥길대 지하철역이 오픈 한 연수인 것 같다.

맥길대학교는 1821년 스코틀랜드 출신의 영국상인 제임스 맥길이 이곳 몬트리올에 엄청난 금액을 기부하면서 생긴 학교이며 캐나다에서 최초로 설립된 가장 오래된 명문 대학교이다.

맥길대학교 건축물 역시 세계 최고라고 한다. 내가 가본 몇 군데 외국대학교외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하버드대학교보다는 휠씬 건축적으로 아름답고 그 가치가 큰 것 같고, 프린스턴 대학의 건물보다는 조금 낮은 것 같지만 그 차이가 크지는 않다. 대학교 캠퍼스에는 버스도 다니고 커피숍이나 은행 같은 건물이 있어 이곳이 대학인지 다운타운인지 구분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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